작성일 2025.07.03 / 조회수 51
2025.7.2
[블로터] 최지원 기자
기사내용 요약
태광산업이 자사주를 기반으로 한 교환사채(EB) 발행 절차를 전격 중단했다.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후속 절차를 미루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공시 정정 요구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태광산업은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유 자사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트러스톤 측의 가처분 시청에 대한 법원 판단 전까지 향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소액주주와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절차적 유예를 넘어 시장 및 사회적 반발을 의식한 ‘속도 조절’로 풀이된다. 태광산업 측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석유화학 업황과 자금조달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우려되는 점들도 경청해 향후 의사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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